한국전자산업진흥회의 전산인 한국정밀기기센터는 정부의 8개년 전자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1971년 1억불, 목표연도 4억불 수출을 달성하기 위한 신흥시책의 일환으로 제 1회 한국전자전을 개최 하였다. 덕수궁 옆 국립공보관 자리에서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회 한국전자전은 금성사, 남성흥업등 83개 업체가 참가하여 흑백 TV, 라디오를 비롯하여 스피커, 콘덴서등을 출품하였으며 107,000여명이 관람하여 63건의 기술상담, 25건의 거래 상담이 이루어졌다.
1972년 한국전자전에서는 컬러 TV가 최초로 선보였으며 1973년에는 컴퓨터가 전시됨으로서 향후 전자산업의 발전 흐름을 알려주는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된다. 1976년 제7회 한국전자전은 여의도 전시장에서 개최하였으며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설립되어 처음으로 한국전자전에 참여하였다. 138,000여명이 관람하여 최초로 1억불을 초과하는 거래상담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후 77년에는 2억불, 78년에는 3억불의 거래상담 실적을 달성하는 등 대표적 무역전시회로 성장하게 된다.
1979년 3월 한국전자전의 주최자였던 한국정밀기기센터의 전자산업업무를 흡수 통합한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한국전자전 업무가 이관됨으로서 1979년 한국전자전부터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여 서울 삼성동에 새로 개장한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하게 되며,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하게 된다.
1995년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전자산업 도약기반 구축을 위하여 한국전자전과 별도로 부산에서 최초로 제1회 지방전자전을 개최하였다. 약 8만명이 참관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세계전자 강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 전자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 수출 1위 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방 전자전의 개최로 한국전자전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시회가 되었다.
21세기 디지털기술혁명을 기반으로 한 급속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기술의 다양화, 융합화를 가속화시켜 전자IT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게 하였다. 2000 한국전자전은 "It's a Digital World"라는 주제아래 21세기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디지털 멀티미디어 제품,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첨단 정보통신제품,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첨단기술제품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바이어 5천명을 포함한 17만여 명이 관람하는 우리나라 대표전자 IT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다.
제 36회 2005 한국전자전은 18개국 550여 업체들이 참가하여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Advance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국내 전자산업의 수출증대 및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색과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정보를 교환하는 신제품 개발 촉진의 장으로 개최되었다. 2005 한국전자전은 해외 바이어의 방문이 용이하도록 동북아시아 유명전자전(일본, 대한, 홍콩등)과 일정을 연계하여 해외바이어 6000여명을 비롯한 21만여명의 참관객이 내방했으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Edward Prescott(美, 애리조나대)교수를 기조연사로 초청하여 국제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2006 한국전자전부터는 2005년 전자산업 수출 1000억불 달성 기념과 함께 제정한 '전자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되었다.
"당신은 미래를 만나는 최초의 목격자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산 KINTEX 에서 개최된 제40회 2009 한국전자전은 다양한 IT제품 옷을 입고 등장한 ‘웨어러블 IT패션쇼’를 개회식으로 정보가전, 정보통신, 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방지시스템, 3D디스플레이, 그린PC방, 3D내시경, 디지털 방송장치 등 미래 시장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방문객과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풍성한 전시회였다. 또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LG전자 외 닛산자동차, 무라타, 엡손, 3M, HP 등의 다국적 기업과 3D, 친환경, 게임, 방송시스템 등 각 분야의 첨단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향후 R&D 및 투자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인도, 남미, 러시아, 중국 등 23개국 3,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였으며, 다양하게 구성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한국형 A/V시스템에 걸그룹 달샤벳, 락밴드 공연 등을 통한 체험형 전자IT 기술검증과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펼쳐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 제 45회 한국전자전은 부품, 소재, 장비부터 웨어러블 모바일 디바이스, 3D프린팅, 플렉시블, 의료기기 융합제품까지 전자·IT산업 뿌리부터 열매까지 트리(Tree)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IT콘텐츠로 전시관을 구성하여 맞춤형 참관코스를 제공하는 등 혁신의 장으로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3D융합&3D프린팅관, 산업융합관, 명품생활가전관 등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하여 트렌드를 앞서가는 중소기업 제품들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개국 470여개사가 참여하여 최첨단 전자·IT기술이 타 산업과 융합되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창조협력의 장을 선보였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최초 참가하여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 등 전기차와 IT융합 혁신기술을 대거 공개하였다. 대기업 네트워크 및 인프라 등을 활용,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 비즈엑스포”가 동시 개최되었다.
인공지능(AI),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자동차‧IT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가전과 음성인식 스피커, 초고화질 8K TV 등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참가해 첨단 자동차‧IT 융합 기술을 선보였다.
전자산업 60주년과 한국전자전 50주년을 맞아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2019 한국전자전에는 국내외 450여개 전자・IT기업이 참가하고 62,000여명이 방문하였으며 폴더블폰, 롤러블TV, 자율주행, 가상증강현실 등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의 전시뿐만 아니라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자 60주년 역사관, 60년후 미래모습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KES혁신상 특별관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조연설을 비롯한 유망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비즈니스 축제가 되었다.
CONNECTED BEYOND ELECTRONICS” 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 “제52회 한국전자전(KES 2021)”은 삼성‧LG 등 총 400여개 전자·IT기업이 참가하고 43,000여명이 방문하였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산업대전” 및 국내 최초 메타버스 전문 전시회 “제1회 메타버스코리아”,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받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중심으로 제조 경쟁력 향상을 보여주는 “스마트비즈엑스포” 와 동시 개최되며 참가업체 판로 개척을 위한 VC 투자유치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 되었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 “제53회 한국전자전(KES 2022)”은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450여개사(1,200부스)가 참가하며 55,000여명이 방문하였다. ESG특별관, KES Future Summit, VC 투자유치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회, LIVE@KES, 라이브커머스, KES Awards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참가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였으며, AI, IoT, 빅데이터, XR/VR,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홈․오피스 등 전자IT로 “연결(Connected)”된 현재를 경험하고 미래를 선보이는 전시회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N.E.X.T [Now Experience X(Transformation) of Technology] 라는 슬로건으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 “제 54회 한국전자전(KES 2023)”은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10개국 480개사(1,200부스)가 참가, 모빌리티, AI, IoT, 빅데이터, 메타버스/Web 3.0 등 혁신기술들이 연결되고 사용자와 소통하는 앰비언트(Ambient) 기술과 생태계를 선보였다. CTA 회장 게리 샤피로의 CES 2024 프리뷰에 이어 CES에서 한국 혁신의 경쟁력,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파이어 사이드챗, 메타버스, AI 등을 주제로 오프닝키노트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최초 ‘LEVEL-4급’ 자율주행 시승 체험, 외교공관 초청 프로그램 운영 및 국내·외 VC 투자 초청 상담회, 내수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운영하며 참가업체 판로 개척을 지원하였다.